인문학을 좋아하는 이과생

이 이야기는 글쓴이가 우연히 소설이나 문학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사교클럽에서 우연히 만난 에이미 스트릭랜드 부인을 통해서 그의 남편 찰스 스트릭랜드를 만나게 되면서 이 사람의 모습에 대한 이야기를 써나가게 된다. 글쓴이가 찰스 스트릭랜드를 처음 만났을 때는 증권거래소에 다니면서 주식 중개인 역할을 하는 아들하나에 딸 하나를 둔 평범한 사람이었다. 몸집은 크고 늠름한 체구에 나이는 마흔으로 붉은 머리에 회색 같기도 하고 푸른색 같기도 한 평범한 인상의 사람이었다. 하지만 그는 말수가 별로 없고, 사람은 좋아 보이지만 사귀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 별로 도움 될 데가 없는 남자로 보았다. 그런데 어느날 찰스 스트릭랜드는 부인에게 편지 한 장을 남기고 두 아이와 부인을 버리고 파리로 떠나버리고 만다..

책 2021. 12. 12. 22:21

나는 어떤 교사가 될 것인가? 보통 교사라고 하면 학교에서 가르치는 일을 직업으로 하는 선생님들을 의미한다. 선생님이라고 하면 쉽게 떠올리는 모습은, 우리가 배워야 하는 지식들을 가르치는 사람이다. 교육의 구성요소 중에서도 교사는 필수적이며, 가르치는 역할을 하는 사람들을 통칭하는 말이다. 흔히 교사의 자질로 말하는 요소들 중 자기가 가르치는 과목이나 분야에 대한 해박한 지식, 이를 전달하기 위해서 효과적인 교수방법을 가지는 것은 교사의 필수 요소이고 나도 이 점에 대해서 동의한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교사란, 수업을 통해서든 학교생활을 통해서든 학생들을 지도하고 조력하며, 자극하여 과거의 상태보다 변화하고 성장하는데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인간은 미성숙한 존재이기 때문에 교육을 통해서 ..

책 2021. 12. 11. 21:13